이완재 SKC 사장 "불확실성 극복 위해 2단계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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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SK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를 극복하기 위해 비즈니스모델(BM) 혁신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30일 SKC에 따르면 이완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코로나19로 경기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지만 어떤 난관도 뚫고 나간다는 각오로 의미 있는 한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과감한 BM 혁신을 통해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지속성장 중장기 전략을 수립, BM 혁신을 가속화하고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KC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사 KCFT 인수를 통한 모빌리티 소재 사업 진출, 화학 사업 글로벌 합작사 설립,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등 1단계 혁신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투자 여력 1조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모빌리티와 반도체 소재 등 고성장 영역으로 2단계 혁신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배종서 사외이사, 이관섭 사외이사 선임, SKMS(SK Management System) 취지에 따른 정관 일부 개정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SK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총장 좌석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2인 테이블당 한명씩 앉도록 하는 등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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