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윤재갑, 김원이 후보 사과하라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공동추진위 결성식’ 참석, 서남권 주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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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민생당 전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윤재갑, 김원이 후보 등이 지난 29일 같은 당 소병철 후보 선거사무소(전남 순천)에서 열린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공동추진위 결성식’에 참석한 것에 전남 서남권 주민들에게 사과하라며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민생당 전남도당은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30년 염원인 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중앙당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지만 부족하다”며 “이들은 순천과 치열하게 경쟁을 해 온 의과대학 유치에 재를 뿌리고 순천의 손을 들어 준 격이다”고 토로했다.

그들은 “이러한 행동은 전남 서남권 주민을 우롱하는 무뇌아적 처사이고 한마디로 블랙 코미디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정책협의를 거쳐 진행된 행사를 알고도 참석했다면 전남 서남권 주민에 대한 기만이고, 몰랐다면 무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원이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전남 서남권 후보들은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유치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에 대해서 사과”하고 “민생당 전남도당은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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