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안정상황 자료공개 취소…"코로나19 영향 평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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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은행이 정례적으로 발표해오던 '금융안정상황' 자료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안정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5일 한은은 "현재 금융·경제 상황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금융 시스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시점에서의 금융안정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6월과 12월 금융안정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3월과 9월에는 이와 별도의 금융안정상황 자료를 작성해 발표해왔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26일 금융안정상황 자료를 낼 예정이었다.


한은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정책 당국의 대응 등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대로 다음번 금융안정상황점검회의 이전이라도 자료를 수시로 작성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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