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텔레그램n번방 '풍선효과'로 몰려...심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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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5일 n번방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디스코드란 사이트가 텔레그램n번방의 '풍선효과'로 (불법성정보가) 쏠리고 있다"면서 "심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해외사업자에 대한 시정조치가 잘 안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그와 관련해서는 시정요구하는 것들을 해외사업자들이 의무화하는 것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디스코드는 텔레그램 'n번방'과 유사한 방식으로 불법촬영물이 유통되고 있다. 이에따라 방심위는 최근 디스코드 콘텐츠 8건에 대해선 자율규제를, 9건은 시정요구 조치를 했다.


한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해외SNS의 음란물 삭제 미이행과 관련해 "징벌규정이나 수위가 낮다는데 국민적 공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징벌 수위를 올리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글에 n번방 피해자 연관검색어가 보이는 것과 관련해 "삭제조치를 요구했다. 결과통지를 오늘 아침에 받았다. 연관검색어가 뜨는 문제는 구글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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