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n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한다.
23일 국회 과방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웅래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 한해 동안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한 텔레그램 및 디스코드 단체방 215개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했다. 텔레그램방 198개와 디스코드방 17개에 대한 심의 및 자율규제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방심위는 피해자 신고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인지된 198개의 불법촬영물 관련 텔레그램 단체방 중 143건에 대해선 텔레그램사에 직접 삭제를 요구하는 자율규제를 요청했다. 자율규제 조치가 되지 않은 55건에 대해선 시정요구 조치를 했다. 방심위는 또한 텔레그램 'n번방'과 유사한 방식으로 불법촬영물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된 또 다른 해외 메신저인 '디스코드'에 대해서도 8건에 대해선 자율규제를, 9건은 시정요구 조치를 했다.
노 위원장은 "정부와 사업자가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2, 제3의 n번방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며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소집을 추진해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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