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민생당 후보(왼쪽)와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지역 민주당과 민생당의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의 방송토론회 불참을 놓고 후보 간 공방이 뜨겁다.
민생당 전남도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일 저녁 10시부터 KBS 생방송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후보자들의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예비후보의 불참을 강하게 비난했다.
민생당 전남도당은 “집권 여당 후보의 방송 토론회 불참으로 토론회 자체가 무산됐다”며 “지금이라도 즉시 토론회에 참여하는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황주홍 민생당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방송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후보자들에 검증의 과정이자,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의무이며, 선거의 꽃으로 후보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방송토론회는 후보자의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선거의 첫걸음이다”면서 “아무런 이유 없이 토론회를 외면하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승남 민주당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날로, 방송 토론회 거부가 아닌 선거 벽보와 공약 사항 제출 등 본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라며, 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후 선관위가 주관하는 MBC의 선거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와 민생당 황주홍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종억·권성근 후보, 무소속 김화진 후보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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