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 "생존권 위협 상황 타개할 것"

경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 … "생존권 위협 상황 타개할 것"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정부가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한 대구와 경북 청도·봉화·경산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대해 경산시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6일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지역경제가 마비되고 생존권이 위협받는 현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현황 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혜택이 주어진다.


또 주민 생계 안정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지원 등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융자,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통신요금 또는 전기요금 등도 경감 또는 납부유예된다.


경산은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모두 524명이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완치 판정은 받은 사람은 50명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