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5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이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양적완화(QE) 개시도 발표했다.
Fed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Fed는 또 7000억달러 규모의 QE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Fed는 이날 결정에 대해 "코로나19가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경제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세계 금융 상황도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캐나다중앙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 스위스중앙은행 등은 이날 달러 스왑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공동협력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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