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 배당금 상향·전자투표제 도입"

현대건설 "주주 배당금 상향·전자투표제 도입"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건설 은 결산 배당금을 상향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달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됐다.

회사 측은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익 잉여금도 지난 2019년 말 기준 5조3252억원으로 2018년 말 대비 약 340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또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한국예탁결제원 'K-e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채택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해 주주가 주주총회에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주주의 권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투표제도는 해당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가 주총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주총이 열리기 전 10일 동안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대건설은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보다 투명하고 주주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8년 투명경영위원회를 설립, 주주 추천 제도를 도입하면서 주주 소통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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