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어민 공익수당 상반기 중 전액 지급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잰걸음, 오는 4월 첫 지급 시작

해남군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상반기 중 전액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3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상반기에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시기는 오는 4월과 5월에 두 차례에 걸쳐 각 30만 원씩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난 5일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마감한 결과 해남군 관내에서 1만 4340명이 신청해 올해 농어민수당 규모는 100억 원가량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해남군 농민수당은 올해부터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돼 도내 22개 시·군 전체에서 시행된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부터 공익수당의 신속 지급을 전남도에 건의하고, 공익수당 추진 일정 등을 검토, 협의한 결과 오는 4월 첫 지급이 가능해졌다.


농어민 공익수당의 조기 지급으로 지급 대상인 농어민은 물론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유지·증진되도록 하기 위해 농어민에게 지급되는 수당으로, 해남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 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고 있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 신속 지급과 함께 해남사랑상품권 400억 원 발행 및 10% 할인판매, 상반기 중 2781억 원 규모의 신속 집행 추진 등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해남군 농민수당 정책은 우리나라 농업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올해부터는 전남도로 확대 시행되면서 어민까지 포함됐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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