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구 농협·약국 마스크 수급상황 불시 점검

물량 확보에 최선…"확보한 물량은 즉시 소비자에게 공급"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대구에 위치한 한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 수급현장 불시점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대구에 위치한 한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 수급현장 불시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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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국민들의 마스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국내 생산뿐만 아니라 해외 수입까지 고려해 공급물량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후 대구축산농협본점 하나로마트와 메디팜일선약국 등을 방문해 마스크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 추가조치 이후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는지, 시행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직접 챙겨보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이뤄졌다.


정부는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마스크 생산량 50% 이상 공적판매, 해외 유출방지를 위한 수출제한을 실시하는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조치를 통해 마스크 수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조치로 수출이 제한돼 국내 유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량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확보한 물량이 소비자에게 즉시 공급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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