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성군 밤새 추가 확진자 발생 … 신천지 교인

경북 안동·의성군 밤새 추가 확진자 발생 … 신천지 교인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북 안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안동시는 28일 신천지 교인 A(49·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5명을 비롯해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시는 A씨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파악해 자가 격리하고 검채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의성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의성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명(실제 거주지 기준)으로 늘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객 22명, 가족 4명, 이들과 접촉한 주민 10명이다. 추가 확진자들은 기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2차 감염이다.

추가 확진자 중 A(73·여·안계면)씨와 B(78·여· 안계면)씨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성 12번 확진자(77·여·구천면)를 접촉하면서 감염됐다.


C(69·여·비안면)씨는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의성 16번 확진자(69·여·비안면)와 접촉했다. D(81·여·의성읍)씨는 지난 25일 확진자로 판정된 의성 22번 확진자(69·여·의성읍)의 접촉자이다. E(87·남·안계면)씨는 B씨의 남편이다.


의성군은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의성군 읍면별 확진자는 의성읍 6명, 금성면 1명, 비안면 3명, 구천면 6명, 단밀면 2명, 안계면 12명, 다인면 2명, 안사면 4명이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