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한 봉쇄전략 효과적"...中 치켜세우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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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브루스 아일워드 WHO 사무차장이 중국의 후베이성 우한시에 대한 봉쇄전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장세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의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에 따르면 24일 아일워드 사무차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의 공동 브리핑에서 "사람들이 수치를 보면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사례가 80%가량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의 우한 봉쇄는 질병통제에 가장 오래된 전략 중 하나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의 경험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중국 본토 전역의 신규 확진자 통계는 지난 12일 1만5152명까지 치솟았다가 19일부터 1000명 미만으로 내려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0시 기준 중국 전역의 추가 확진자는 508명, 추가 사망자 71명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7만7658명이며 누적사망자는 2663명으로 늘어났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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