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북한 벼 재배면적 첫 조사…지난해 '55.7만ha'

북한 시도별 벼 재배면적.

북한 시도별 벼 재배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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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북한의 벼 재배면적에 대한 통계청의 첫 조사결과가 나왔다. 55만7016ha로 황해남도와 평안북도, 평안남도 등에 재배면적의 60% 이상이 몰려 있었다.


2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북한 벼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벼 재배면적(55만7016ha)을 시도별로 보면 황해남도(14만5907ha·26.2%), 평안북도(10만7680ha·19.3%), 평안남도(8만1453ha·14.6%), 함경남도(5만7449ha·10.3%) 등의 순이다.


통계청은 북한 통계 수요가 증가에 따라 북한지역 벼 재배면적 통계제공을 통한 대북 농업정책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 최초 조사를 실시했다. 위성영상을 활용해 표본조사구(1만5470개)에 대한 경지경계 구획도를 제작하고, 당해 연도에 촬영된 위성영상을 판독했다.


향후 통계청은 매년 2월에 전년도 조사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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