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 사건' 임동호 울산 중구 경선 치르도록

울산시장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청와대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울산시장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청와대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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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7개 지역구 후보자 심사 및 추가 공모 신청자에 대한 면접 결과, 경기 고양시갑 문명순 후보를 단수 공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에서는 김광식, 임동호 후보가,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서는 권향엽, 서동용 후보가 경선을 하도록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임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수사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검찰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 후보에게 울산시장 출마 포기를 권유하면서 그 대가로 공기업 사장 등 자리를 주겠다는 취지로 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 전 수석을 기소한 바 있다.


면접 심사는 7곳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 송파구갑 문미옥, 강서구갑 강선우, 경기 수원시무 임진, 오산시 공경자,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충남 천안시갑 심우범 최차일, 경남 창원시성산구 이흥석 등 후보들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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