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556명 중 신천지 대구 연관 309명…55.6%(상보)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56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전체 55.6%인 3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뿐 아니라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거주지에서 증상이 발현되면서 전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총 9334명의 명단을 확보해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48명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답했고, 전날 기준 293명이 검사를 받았다. 670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공중보건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61명 정도를 이 지역에 추가로 투입해 검체 채취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