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앞두고 취약시설 14곳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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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도내 취약시설 14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축대나 옹벽, 비탈면의 붕괴나 지반침하, 구조물 손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대상 시설물은 ▲인천 서구~김포 도로 보강토 옹벽 ▲부천 A아파트 부지 옹벽 ▲안양 석수하수처리장 절토사면 ▲성남 이배재도로 사면 ▲광주 B아파트 급경사지 등 14곳이다.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관할 시 담당부서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시설물의 중대결함 발생 등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경우 해당 관리주체에 안전조치 명령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대희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봄철 해빙기에는 생활주변의 축대ㆍ옹벽, 비탈면 붕괴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 앱이나 관할 시ㆍ군 재난관리부서로 신고해야 한다"면서 "신고된 시설에 대해서는 도와 관할 시ㆍ군이 직접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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