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초등생, 다른 학생과 접촉한 적 없어"

교육부, 학생이 재학중인 수원 초교는 1월3일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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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32번 어린이 환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다른 학생들과 접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다니는 경기도 수원 초등학교는 지난 1월3일 종업식을 했다"면서 "이후 학교의 다른 학생들과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11세 여자 초등학생으로, 코로나19 20번째 확진 환자(42·여·한국인)의 딸이자 15번째 확진 환자(43·남·한국인)의 조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학생은 2월2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이 학생이 방학 기간이었던 1월4일부터 2월2일 사이 학원 등 다른 장소를 다녔는지는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미성년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이 학생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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