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4번째 인재로 청년창업가 영입…"실패에 관대한 생태계 만들것"

▲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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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번째 총선인재로 9년차 청년창업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30)를 영입했다. 조 대표는 "청년들의 아픔을 나누고 치료하는 사림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표를 총선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입위는 "조 대표는 9년차 창업 전문가"라면서 "민주당 총선 2호 공약인 '4대 벤처강국 달성'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면고 영입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이 총선인재로 영입한 스타트업 창업가로서는 홍정민 변호사에 이어 두 번째다.


1989년 대구 출생인 조 대표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2008년), 경북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2018)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때 첫 스타트업 '해피위켄위드어스'를 설립했고 8년간 총 5번 창업을 했다. 현재는 창업교육기획과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사업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 2016년 청년기업인상, 2017년 대학 창업유망팀 300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2019년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조 대표는 입당식에서 "이 땅 청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성공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라면서 "청년의 문제, 실패에 관대하지 못한 우리 창업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고 법·제도로 다시 도전할수 있는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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