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우스의 노하우 "빠르게 몸 푸는 워밍업 세 가지"

느슨한 스윙→ 등 돌리기→ 피칭 웨지 샷, "부상 없이 골프하는 비결" 강조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최근 자신만의 워밍업 비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최근 자신만의 워밍업 비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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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실전에서 빠르게 몸을 푸는 방법."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노하우다. 겨울철 라운드를 앞두고 아마추어골퍼들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다. 니클라우스가 바로 메이저 최다승인 18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73승을 수확한 선수다. 1962년 US오픈과 1963년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1966년 디오픈 등 서로 다른 4개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해 불과 26세의 나이에 네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의 반열에 올랐다.

미국 골프닷컴이 최근 80세 생일을 맞은 니클라우스의 '워밍업 비법' 세가지를 공개했다. 니클라우스의 단순한 루틴은 몇 분만 투자해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첫 단계는 느스한 스윙(Swing Loosely)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회전력 없는 스윙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니클라우스는 "골프장에 도착하면 가벼운 스윙을 한다"며 "팽팽한 몸을 유연하게 만든다"고 했다.


두번째 단계는 등 돌리기(Rotate Your Back)다. 번개처럼 빠르게 워밍업을 한다. 아마추어선수 3분의 1이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은 피칭 웨지를 들고 가볍게 스윙을 하는 것(Lightly Swing a Pitching Wedge)이다. 드라이빙레인지 역시 드라이버가 아닌 웨지를 먼저 잡는다. "다치는 것을 막고 오래 골프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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