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펜션에서 가스폭발 사고…4명 사망·5명 중경상(2보)

소방당국 "휴대용 버너 가스폭발 추정"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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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유병돈 기자]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한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가스폭발로 인한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으나 인명피해는 컸다. 사망자 4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중상자 3명 중에는 전신 화상이 심해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상자 2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휴대용버너로 고기를 구어 먹다가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곳의 1층은 회센터고 2층은 펜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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