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의혹' 최현석 "너무 힘들어…요리에 집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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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사문서 위조 의혹'이 불거진 최현석 셰프가 심경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은 최현석 셰프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현석은 "지금은 말씀 못드리고 준비를 다 한 후에 얘기하겠다.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진짜 너무 힘들다.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하고 싶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현석은 지난 2018년 해커들로부터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 그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위약금을 물지 않고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기존 계약서를 파기하고 새 계약서를 꾸며냈다는 것이다.


이에 최현석은 "소속사 직원이 적극 가담했을 뿐 나는 사인만 했다"고 해명했고, 공식입장문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한 상황이며, 새 소속사 이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소속사 관계자들은 "최현석이 소속사 이적을 위해 주도적으로 새 판을 짜달라고 요구했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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