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올해 설 선물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건강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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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진행한 설 선물세트 기획전에서 '건강기능식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22일까지 약 한달간의 설 선물세트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위매출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김정환 홍삼의 ‘홍삼으로 에너지타임 스틱’으로 만개이상이 팔리며 현재 매진된 상태다. 판매 상위매출 2~4위 제품은 눈 건강과 관련한 식품이었다. 5위부터 9위까지 제품들 역시 배도자리청, 산삼배양근, 유산균 등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으며, 10위만 과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도착일을 특정일로 지정하는 예약배송 선물세트는 상위 매출 10개 제품 중에 8개가 신선도가 중요한 정육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배송 매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한우 제품이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이전 명절에도 홍삼류나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처럼 과일, 정육, 수산 제품 등 다른 선물세트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매출상위 순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매년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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