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능형 액상살포장치 추가 가동…"기습 폭설 대비"

첨가제 배합한 결빙방지포장 도입

자동 액상살포장치에 장착된 분사 장치 (제공=서울시)

자동 액상살포장치에 장착된 분사 장치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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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지능형 강설·결빙 감지센서 기술을 적용한 액상살포장치를 가동하고 신규로 10곳을 추가해 총 54곳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액상살포장치 등 현장 제설 장비 설치가 곤란한 곳에는 기존 아스팔트에 얼지 않는 첨가제를 배합한 '결빙방지포장'을 도입한다. 이를 활용하면 도로 표면과 접촉하는 눈 또는 물의 결빙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노면에 얼음 결정이 달라 붙지 않게 된다. 결빙·적설 취약구간에 시범 포장하고 효과를 검증한 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기습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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