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안철수, 4년 전 환상에서 벗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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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지난 20대 총선 같은 동지였던 대안신당마저도 ‘금의환향이 아닌 돌아온 탕자일 뿐이다’라고 맹비난한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제203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4년 전 안철수는 광주가 잘 모르는 안철수였다면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치른 이후, 광주는 안철수를 너무나 잘 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길 바란다”며 “아직도 광주와 호남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보수층의 표를 얻기 위해 햇볕정책을 부정하고 우클릭해 광주와 전남을 분노케 했다”면서 “새정치연합 당 대표 시절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당 강령에서 삭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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