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팬 결혼식서 축가 불렀다…"내 생에 이런 날 오다니"

결혼식 끝날 때까지 자리 지킨 뒤 신랑·신부·하객들과 기념 촬영도

가수 선미가 자신의 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선미가 자신의 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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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가수 선미가 자신의 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20일 선미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선미는 지난 18일 자신의 팬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대표곡 '가시나'를 열창한 선미는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과도 사진 촬영을 했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에 이런 날이 오다니. 잘 살아요 덕후커플"이라며 축가를 하게 된 소감을 남겼다.


소속사 측은 "선미는 바쁜 스케쥴 와중에도 팬 커플의 결혼 소식을 듣고 인천에 있는 결혼식장까지 달려가 기쁜 마음으로 축가를 열창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랑 신부는 소문난 선미의 팬답게 응원봉을 들고 축가를 즐겼으며 '앞으로도 계속 선미 덕질을 하겠다'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덧붙였다.


신랑 신부는 2019년 KBS2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서 선미를 직접 만났다. 당시 선미는 이 커플에게 결혼하면 축가를 맡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미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웹 드라마 'XX'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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