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2020년 전 사업부문 성장 기대…목표가 상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테크윙 에 대해 올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34.2% 상향했다. 2020년, 2021년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5.2%, 21.2% 상향한 데에 따른 것이다.


테크윙은 올해 매출액 233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현동 연구원은 "생산 효율성 증가에 따른 외주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18.3%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낸드와 SSD/모듈 장비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신규장비인 비메모리용 테스트핸들러 매출이 본격화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메모리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은 97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낸드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마이크론의 칩 레벨 및 모듈/SSD 테스트 핸들러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 등의 투자가 가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메모리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망했다. 2019년 초도 장비를 납품한 글로벌 외주 후공정 2개 업체의 투자가 확대되고 국내 2개, 해외 1개의 신규 거래선 확보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C.O.K 및 인터페이스보드 등 기타 소모성 부품의 판매 또한 49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비메모리 장비 판매 증가와 DDR5 전환의 영향으로 소모성 부품의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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