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스타크걸 몰리 피츠제럴드, 母 살해 혐의로 체포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할리우드 배우 몰리 피츠제럴드(38·Mollie Fitzgerald)/사진=미국 버라이어티 캡처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할리우드 배우 몰리 피츠제럴드(38·Mollie Fitzgerald)/사진=미국 버라이어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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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할리우드 배우 몰리 피츠제럴드(38·Mollie Fitzgerald)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캔자스 시티 스타 올 레이스 경찰 당국은 지난해 12월24일 몰리 피츠제럴드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몰리 피츠제럴드는 앞서 같은 달 20일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 패트리샤 피츠제럴드(68·Patricia E. Fitzgerald)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패트리샤가 자택에서 사망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숨져있던 패트리샤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몰리 피츠제럴드는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부상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몰리 피츠제럴드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50만 달러(한화 약 5억7900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몰리 피츠제럴드는 지난 2011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스타크 걸' 역할을 맡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법률적 진실', 2017년 '더 크리프'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영화감독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해왔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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