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원, 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실천

30일, 미화 요원 등 현업부서 근로자 58명에게 방한 장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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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봉급 끝전을 모아 미화 요원 등에게 방한 장갑을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이용재 의장은 30일 오후 도청과 도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화 요원 등 현업부서 직원 58명에게 230여만 원 상당의 방한용 장갑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전달된 방한 장갑은 도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올 2월부터 매월 봉급의 끝전을 모아 마련됐다.


도의원들은 작은 힘이나마 사랑을 실천하자고 ‘의원 봉급 끝전 모으기’를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의 제안으로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해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왔다.


이용재 의장은 “적은 액수지만 전체 의원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컸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 등을 위해 지속해서 봉급 끝전 모으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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