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택용 절전 할인, 올해 말 종료키로…"제도 효과 적어"

속보[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30일 주택용 절전 할인제도를 당초 예정대로 올해 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 절전 할인제란 직전 2년 동안 같은 달 평균 사용전력량 대비 20% 이상 절감한 주거용 주택용 고객을 대상으로 동·하계 월 전기요금의 15% 할인, 기타계절은 10% 할인하는 제도다. 2017년 2월에 도입된 제도로 지난해에는 288억원, 올해에는 450억원의 전기요금 할인 효과를 냈다.

한전은 "제도 도입 전후 전력소비량에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제도에 대한 인식수준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며 "소비자의 별도신청이 없어도 할인이 적용되는 등 절전유도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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