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281개 우수제품 지정…연간 공급실적 첫 3조원 초과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올해 총 281개 우수제품을 지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정된 전체 우수제품의 연간 공급실적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는 실적도 달성했다.


조달청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5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한 4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지정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수제품은 특허·신제품·신기술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평가를 거쳐 지정되며 이달 27일 기준 유효 우수제품은 총 1228개로 집계된다.


조달청은 올해 5회에 걸쳐 우수제품 281개를 신규 지정해 지난해 지정제품 263개보다 6.8% 증가한 비율을 보인다. 신규 지정 제품은 미래자동차·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스마트공장·핀테크·바이오헬스·스마트 팜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분야에 40개 제품과 창업·벤처기업 139개 제품이 포함됐다.


우수제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수출과 고용 등 일련의 지표가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조달청은 우수제품 공급실적이 기존 2조원 중반대를 넘어 3.2조원(이달 27일 기준)을 기록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혁신제품이 우수제품 시장에 활발하게 진입하고 기존 주력산업은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토대로 우수제품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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