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5개월 연속 감소… 수도권은 소폭 증가

▲ 2019년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 2019년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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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소폭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5만3561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 5만6098 대비 4.5%, 전년 동월 6만122가구 대비 10.9% 줄어든 수치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다소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1만9587가구로 전월 1만9439가구에 비해 0.8% 늘었다.


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315가구로 10월 8003가구 대비 3.9% 늘었다. 지방은 4만5246가구로 전월(4만8095가구) 대비 5.9% 줄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10월 4573가구 대비 3.1% 감소한 4429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5만51525가구) 대비 4.6% 감소한 4만9132가구로 나타났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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