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인구정책 TF, 1월 초 킥오프회의…5개월 집중 논의

교원 수급 계획·국민연금 등 후속 과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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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2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초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후속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인구구조 변화와 직결된 핵심적·구조적 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과제를 발굴해 향후 약 5개월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2기 인구정책 TF는 1기에서 다루지 못한 과제나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조만간 2기 인구정책 TF를 출범시켜 인구구조 변화와 직결된 핵심적·구조적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향후 약 5개월간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경제부총리가 총괄하는 '1기 인구정책 TF'를 구성했다.


TF에는 기재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9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했다.

1기 TF는 ▲생산연령인구 확충 ▲절대 인구 감소 충격 완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복지지출 증가 관리 등 4대 전략 및 20개 정책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기 인구정책 TF에서 매듭을 짓지 못한 교원 수급 계획 등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민연금 등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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