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어린이집 내 ‘스마트체육관’ 시스템 총 40개소 확대 설치

미세먼지와 한파 걱정 없이 뛰놀 수 있는 환경조성, 아이들과 학부모 만족도 높아

미세먼지와 한파에도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활동할 수 있는 ‘스마트체육관’이 구립어린이집 총 40개소에 설치됐다.

미세먼지와 한파에도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활동할 수 있는 ‘스마트체육관’이 구립어린이집 총 40개소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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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장기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체육관’ 시스템을 구립어린이집 40개소에 확대 설치했다.


‘스마트체육관’은 ICT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한 기술로 영상과 동작인식을 통해 어린이들의 대근육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영상 내 캐릭터와 일치 돼 움직이면서 반응할 수 있는 양방향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면서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구립어린이집 4개소에 스마트체육관을 시범 도입한 이후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런 높은 만족도를 반영, 지역내 구립어린이집 78개소 중 가정형 어린이집 등 소규모 어린이집을 제외한 총 40개소에 스마트체육관을 확대 설치했다. 겨울철 더욱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한파에도 아이들이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립 맑은샘어린이집 선혜진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충분한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마트체육관은 운동량이 많지만 재미있게 놀이처럼 활동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학부모들도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차별과 소외됨이 없는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요즘같이 미세먼지와 같이 외부환경이 열악한 경우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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