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SH 인문학 동행'…"제주서 체험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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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시 거주 중학생 23명, 멘토 5명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SH 인문학 동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SH동행'은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는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학생들은 돌문화공원에서 제주 섬의 탄생 설화와 돌에 대해 배우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제주가 가진 아픈 역사를 봤다. 그리스신화박물관에서는 그리스신화와 제주 설화를 비교하고 김만덕기념관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직접 영상을 만들어 현대판 동국여지승람을 제작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프로그램의 교육적인 면을 고려했다"며 "향후에도 우리은행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SH공사 젊은 직원,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멘토 5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중학생 23명과 조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배우도록 격려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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