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와이스 신변보호 조치…숙소·소속사 순찰 강화"

트와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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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인기 K팝 걸그룹 트와이스에 대해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에 나선 가운데 숙소 및 소속사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트와이스에 대해) 숙소라든가 소속사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고 112 신변보호 등록을 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8가지 신변보호조치 방안 중 두 가지가 진행되고 있다”며 “매번 (보호조치를) 다 하는 것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킹 이슈와 관련해 관할 경찰서에 신변보호 요청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트와이스 멤버를 스토킹한 것으로 의심되는 게시물이 수차례 올라온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 청장은 “신변보호는 보복범죄 우려가 있을 때, 그게 아니더라도 생명이나 신체 위해가 가해질 수 있을 때 신변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면서 “심의위원회에서 합리적 결정을 내려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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