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스페인어·프랑스어 서비스…"유럽시장 진출"

"보다 많은 언어권 작가와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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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웹툰이 스페인어·프랑스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글로벌 서비스 라인웹툰의 스페인어·프랑스어 버전을 잇달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어·스페인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유럽 내 다른 국가로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국가의 독자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웹툰을 접해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영어와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네이버웹툰은 이번에 스페인어·프랑스어를 추가하면서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넓혔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6000만명의 월간 순방문자 수(MAU)를 달성했고, 최근 북미에선 1000만명의 MAU를 넘어섰다.


네이버웹툰은 각 언어권에 걸맞은 콘텐츠와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독자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적극적으로 웹툰의 매력을 알리고, 로컬 작가들과 함께 성장 기반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한국과 북미, 아시아 등지에 이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를 무대로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언어권의 작가와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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