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서 대형견에 60대女 물려 중상…피해자 반려견 물려 죽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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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 중이던 행인이 풀려난 대형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제천시 서부동 하소천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중이던 남모씨(60)가 목줄이 풀려 뛰쳐나온 대형견에 얼굴과 왼쪽 손가락, 오른쪽 팔을 크게 물려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 남씨는 갑자기 나타난 대형견이 자신의 반려견을 물어뜯는 것을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 등을 물렸다. 대형견에게 물린 남씨의 반려견은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대형견주가 "집에 묶어 놓은 개가 목줄이 낡아지자 (목줄을) 끊고 달아난 것 같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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