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협업기회 마련"

스튜디오 블랙 입주 기업 포함 총 16팀 참여
올해는 외부 스타트업과 VC도 초청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협업기회 마련"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카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2019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스튜디오 블랙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자사의 사업을 소개해 현대카드는 물론 스타트업 간 교류를 통해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현대카드는 2017년 1월부터 코워킹 스페이스인 스튜디오 블랙을 열고, 데모데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스타트업의 사업 지원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스튜디오 블랙 입주 기업 10팀과 외부 스타트업 6팀 등 총 16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한 기업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까지 초청해 다양한 협업 기회를 이끌어냈다.


이날 데모데이는 프라이빗 세션과 오픈 세션으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세션(비공개 행사)에는 8개의 스타트업이 현대카드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모색했다. 오픈 세션에는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관련 기관 등 외부에서도 참여해 협업의 기회를 넓혔다.

베트남 이커머스 배송과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2Luck'과 스마트폰 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셀바이 뮤직을 운영하는 '뮤직플랫',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시키는 지역기반 O2O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애스키모' 등이 참가해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제안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에 처음으로 외부 스타트업까지 초청해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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