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제1회 SH시민주주단 총회 개최…'시민주주기업'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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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식 시민소통기구인 SH시민주주단의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회는 '주거복지를 넘어 공간복지로' 라는 주제로 전날 SH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SH공사는 이제 주거복지의 과제를 넘어 ‘공간복지 대표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시민들이 생활하고 휴식하는 공간SOC로 도약하는 성과를 시민주주단과 함께 공유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SH시민주주단과 함께 앞으로 서울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으로 발전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겠다"며 "특히 SH시민주주단과 소통을 통해 1000만 서울시민과 협치하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시민주주들도 "SH공사의 업무가 공공주택 건설과 관리에 집중됐을거라 생각했는데 주거복지와 공간복지 등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H공사는 지난 1월 공사 비전선포식을 통해 ‘시민주주기업’을 선언하고 지난 10월 100으로 구성된 SH시민주주단 창단식을 가졌다. 100명의 SH시민주주단은 상법에 명시된 주주가 아닌 ‘명예주주’이며 무보수로 2년 동안 활동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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