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2곳 추가 선정

참샘조경식물원·말보르승마
인증사업자 총 10곳으로 늘어
도내 최다 사업자 보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밀양시 초동면 꽃새미마을에 위치한 참샘조경식물원과 부북면에 위치한 말보르승마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를 거친 뒤 두 사업자가 최종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두 사업자가 신규 인증을 받아 밀양시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수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0개로 늘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성과보고회’ 에서 밀양시 6차산업인증업체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성과보고회’ 에서 밀양시 6차산업인증업체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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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업(1차산업)과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인증사업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사업자 인증서를 받는다.


사업장이나 생산 제품, 포장 용기 등에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고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사업 선정이나 융자 신청 시 우대를 받게 된다. 6차 산업 홈페이지에 사업자 정보가 등록되며 온·오프라인 홍보 관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갱신을 받아 유효 기간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참샘조경식물원은 단감, 야생화, 허브 등을 생산(1차산업)하면서 농촌 체험과 관광(3차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다.

손정태 대표는 꽃새미마을 시작 단계부터 위원장을 맡아 20여 년간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해 왔다. 그 공로로 농업경영 혁신 산업포장, 도농교류 활성화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말보르승마장은 교육·체험용 승마장을 운영(3차산업)하면서 말 생산과 밀 재배(1차산업)를 하는 사업자다. 작은 말을 타는 승마 체험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직접 재배한 밀은 말 사료로 쓴다. 밀양시승마협회장인 권은출 대표는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 등 지역 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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