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주택 거래 85% 급증

▲ 최근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과 연도별 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제공=국토교통부)

▲ 최근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과 연도별 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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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2.6% 늘어난 9만2400여건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주택 거래량은 무려 85.7%가 늘어났다. 다만 올해 1~11월 전국 누적 거래량은 5년 평균 대비 26.3% 가량 낮은 수준인 69만여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전월세거래량은 역대 최고 집계치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2413건으로 전년 동월(6만4804건) 대비 42.6%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10월 8만2393건에 비해서는 12.2% 늘었다. 올해 1~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68만6857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4.2% 줄었다. 특히 5년 평균치인 93만2065건에 비해서는 26.3%가 줄었다.

서울 주택거래량은 의 경우 지난달 1만7313건이 거래되며 전년동월 9324건에 비해 무려 85.7% 늘었다. 전월 1만4145건에 비해서는 22.4%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4만8547건이 거래되며 전월에 비해 14.3% 늘었고 지방은 4만3866건으로 9.9% 늘었다. 반면 누적 기준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이 각각 10만9223건과 33만6492건, 35만3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와 24.3%, 1.5% 감소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역시 6만6768건으로 전년동월 4만1663건에 비해서는 60.3% 뛰었고 전월 5만8311건 대비로도 14.5% 뛰었다. 5년간 평균에 비해서도 15.8% 올랐다. 다만 누계 기준으로는 45만7128건으로 5년 평균치 대비 26.8%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된 전월세 거래량은 15만3345건으로 전월 17만304건에 비해서는 10.0% 줄었다. 하지만 전년동월 15만2339건에 비해서는 0.7% 올랐고, 5년간 같은달 평균 대비로도 11.9% 늘었다.

지난달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는 178만7879건으로 2014년 집계 이후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5년 평균 155만건에 비해 15.4% 뛰었고, 전년동기 169만건 대비 5.9% 오른 수치다.


임차유형별 거래량은 지난달 전세 거래량이 9만3525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 오른 데 비해 월세 거래량은 5만9820건으로 1.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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