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아파트 0.2%↑…"대책 영향 반영 전 상승기대·매물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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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2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값이 0.11% 상승했다. 서울은 0.2% 올랐다.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이번주 조사기간(12월10~16일) 거의 반영 되지 않은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은 추가 상승 기대감 및 매물 부족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3주(12월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0.11%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2%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 역시 0.15%에서 0.18%로 상승 폭이 커졌다. 지방(0.06%→0.06%)은 5대광역시(0.14%→0.13%), 8개도(-0.01%→-0.02%), 세종(0.19%→0.37%) 등이 지난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37%), 대전(0.34%), 서울(0.20%), 경기(0.18%), 울산(0.14%) 등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 강원(-0.20%), 제주(-0.11%), 경북(-0.08%), 경남(-0.02%)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 14개구가 0.09% 올랐다. 마포구(0.19%)는 공덕·상수·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18%)는 이촌동 위주로, 성북구(0.12%)는 장위동 신축 위주로, 광진구(0.09%)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성동구(0.09%)는 상·하왕십리 신축 및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홍제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0.30% 상승했다. 강남4구는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33%로 상승폭을 키웠다. 신축 선호 및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GBC 호재로 강남구(0.36%) 상승폭이 확대되고 다른 구(서초(0.33%)·송파(0.33%)·강동구(0.31%))의 주요 신축·기축·재건축이 동반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양천구(0.61%)는 재건축 기대감 및 학군수요로, 동작구(0.27%)는 흑석·상도·노량진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8%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연수구(0.25%)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계양구(0.09%)는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평구(0.05%)는 7호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7%) 및 서울(0.14%→0.1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6%)은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10%→0.09%), 8개도(0.00%→0.00%), 세종(0.72%→0.90%))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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