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스타항공' 품는 제주항공, 7% 상승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제주항공 이 장중 반짝 25% 급등했다. 이후 7% 이상 상승한 가격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7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38%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됐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25% 급등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공시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보통주 497만1000주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예정금액은 약 695억원이다.


올해 항공주는 한일 갈등에 따른 일본 여행객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본 노선이 많은 저비용항공사들의 주가도 연초대비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제주항공 역시 지난 4월 4만2000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8월 16일 장중 2만2200원까지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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