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선원, 발목 양망 중 롤러에 끼여 목포해경 ‘긴급 이송’

목포해경이 지난 17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목포해경이 지난 17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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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해경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59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비금도 서방 14㎞ 해상에서 70대 선원 강 모(71세 남) 씨가 양망 작업 중 오른쪽 다리가 롤러와 줄에 끼여 골절 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 함정을 급파, 비금도 해상 어선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고정부목과 압박붕대로 응급처치 후 보호자를 편승해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오후 2시 18분께 신안군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김씨는 현재 목포에 있는 중앙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관내 도서 지역과 조업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26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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