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로교통안전국 "GM 차량 170만대 와이퍼 결함 조사 강화"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17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사가 생산한 170만대의 차량 와이퍼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지난해 11월부터 GM이 2016년 30여만대의 2013년식 쉐보레 이쿼녹스ㆍGMC 터레인 SUV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와이퍼 결함 리콜 조치를 다른 차량에게도 확대할 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NHTSA는 2010~2012년, 2014~2016년식 이쿼녹스와 터레인 차량들의 결함 여부도 조사 중이며, 완료되는 데로 리콜 조치 요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NHTSA는 약 170만대로 추정되는 해당 차량들과 관련해 1900건의 소비자 불만ㆍ보고서를 접수해 검토한 결과 결함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GM 측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믿지 않는다"면서도 NHTSA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