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신규주택 착공건수 3.2% 증가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11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36만5000건으로 전달보다 3.2%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30만건보다도 1만5000건 많았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신규 주택 허가 건수도 전달보다 1.4% 늘어난 148만2000건을 기록해 2017년 5월 이후 12년여만에 가장 많았다. 10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도 131만4000건에서 132만3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주택 경기는 126개월 지속되고 있는 경기 확장세와 임금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모기지론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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