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장 "내년 초 영국 방문…FTA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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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무역 협상을 고대하고 있다. 아마도 매우 빨리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를 위해 내년 초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담당과 함께 동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야심찬 무역협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총선 승리를 축하 한 뒤 "영국과 미국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엄청난 새 무역협상을 타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EU와 체결할 수 있는 어떤 협상보다 더 크고 더 수익성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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