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 개최

전문 어업인 인력 육성 및 신규 청년 일자리 창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학년도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무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학년도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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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학년도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수료식을 양식학교장인 신안군수를 비롯한 수료생,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는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신안군의 고소득 전략품목인 김, 왕새우, 개체굴 3개 과정을 개설해, 과정별 전문 이론 교육과 실습, 선진지 견학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1년 과정으로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학생들의 1년 동안의 학습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신안 수산을 선도할 교육생 67명에게 수료패를 전달했고,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학생에게 우수상 수여와 교육생 자치활동에 공헌한 학생에게는 노고를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는 올해 개설하여 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관내 선도 양식 어업인들과 근로 계약을 체결해 1:1맞춤형 현장 실습 취업과 함께 양식학교 교육과 병행 추진하고 교육 기간 내 일정 생계비도 지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교육을 받아온 교육생들의 열의에 박수 보내 드린다”며 “교육 수료생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3년간 수산분야 융자사업을 우선 지원은 물론 해양수산사업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신규 양식장 창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고 “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비전과 희망을 수산현장에서 실천해 신안군의 수산 미래를 한층 더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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