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동성화인텍, LNG 연료탱크 사업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선박 연료 시장에서 LNG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동성화인텍 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최대 벙커링 항구 싱가폴의 11월 저황유 선박 연료 판매량은 210만톤으로 벙커유 판매량 190만톤을 상회했다"며 "IMO 2020 규제 시작을 앞두고 선박연료 시장에서 벙커유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데 유럽 최대 벙커링 항구 로테르담에서도 10월 이후 저황유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벙커유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향후 선박 연료가 LNG와 같은 대체연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IMO 환경규제의 최종 목적은 CO2 배출량을 완전히 줄이는 것이므로 벙커유와 저황유같은 석유연료에 대한 사용은 오래가지 않아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벙커유는 이미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받은 LNG추진선의 인도량이 2020~2021년으로 갈수록 늘어날 것이고 LNG연료 판매량은 후행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박 연료 시장에서 LNG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성화인텍의 LNG연료탱크 사업성을 더욱 눈부시게 밝혀주게 될 것"이라며 "동성화인텍은 지난해부터 LNG연료탱크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됐으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연료탱크 사업에서 동성화인텍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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